BT(한국 지사장 김성대 www.bt.com)가 이기종 클라우드 통합 솔루션의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최근 밝혔다. BT의 이 솔루션 이름은 ‘클라우드 오브 클라우즈’로 멀티 벤더 통합 커뮤니케이션 환경을 구현하는 점이 특징이다.

클라우드 오브 클라우즈는 크게 3개의 클라우드 솔루션으로 구성돼 있다.

△원 클라우드 비디오(One Cloud video): 오피스 데스크탑, 홈 랩탑, 모바일 디바이스를 이용해 비디오 협업을 회의실로부터 멀티 벤더 환경으로 확장한다. 고객 간 또는 외부와의 연결에 단절이 발생하지 않도록 서로 다른 플랫폼 및 기기 상에서도 쉽게 화상회의 일정을 잡고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전세계에서 사용 가능한 원 클라우드 비디오는 기존의 BT 밋미(BT MeetMe), 마이크로소프트, 그리고 혼합 비디오 플랫폼을 사용 중인 고객은 밋미 비디오를 통해 사용자 친화적인 화상회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는 웹엑스(WebEx)를 사용하는 고객은 시스코 CMR(Collaboration Meeting Rooms)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원 클라우드 마이크로소프트(One Cloud Microsoft): 기존 스카이프가 제공하는 친숙한 사용자 경험과 마이크로소프트 링크(Microsoft Lync)의 보안, 컴플라이언스, 제어 기능을 결합했다. 원 클라우드 마이크로소프트 고객이면 외부의 고객이나 파트너 등 그 누구와도 쉽게 화상회의를 진행할 수 있다. 전세계에서 이용 가능하다.

△원 클라우드 시스코(One Cloud Cisco): 이 솔루션은 호환성 없는 음성 혹은 데스크탑 기술에 투자한 전력이 있는 기업들을 위해 설계됐다. 원 클라우드 시스코 협업 라이선스에 돌비 보이스가 탑재된 BT 밋미, 시스코 웹엑스, 시스코 CMR 등의 첨단 협업 서비스를 추가할 수 있다.

BT 글로벌 서비스 통합 커뮤니케이션 및 고객관계관리(CMR) 부문의 앤드류 스몰 부사장은 “고객들은 선택의 자유, 강화된 보안, 탁월한 사용자 경험을 요구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단일하게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이 필요하며 그 관건은 통합이다”라면서 “BT의 ‘클라우드 오브 클라우즈’는 유무선 커뮤니케이션을 포함, 다양한 협업 서비스와 툴, 이기종 플랫폼과 다수의 디바이스의 통합을 비전으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박시현 기자> pcsw@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