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www.oracle.com)이 전세계적으로 실시한 ‘오라클 클라우드 민첩성(Oracle Cloud Agility)’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결과에 따르면 국내 기업의 61%는 자신들의 조직이 민첩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민첩성의 수준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는 PaaS(Platform-as-a-Service) 기술에 대한 이해도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라클은 “민첩성이란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에 신속하게 적응하는 능력이나, 또는 제품과 서비스의 새로운 버전을 반복적으로 빠르게 출시하는 것 등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전세계 기업의 민첩성 평균은 64%였다.

한국 기업의 66%는 퍼블릭, 프라이빗 및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간에 워크로드를 이동시키거나 온프레미스 애플리케이션을 클라우드로 이동시킬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한국 기업의 67%는 새로운 모바일용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을 6개월 내에 개발, 테스트, 설치할 수 있다고 응답해 중국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실제로 39%의 조직이 1개월 내에 이를 실행할 수 있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85%가 새로운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을 신속하게 개발 및 테스트하고 출시하는 과정이 기업의 성공에 있어 중요하거나 매우 중요하다고 응답, 민첩성이 주는 이점에 대해 명료하게 인식하고 있었다.

하지만 PaaS에 대해 완벽하게 이해하고 있다는 응답자는 19%에 불과했다. PaaS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는 사람들은 PaaS의 이점으로 내부 IT 인프라 비용 절감(44%), 신규 서비스 시장 진출 속도 증진(39%), 애플리케이션 개발 비용 절감(35%) 등을 꼽았다.

김상현 전무는 “오라클 클라우드 플랫폼과 같은 PaaS 솔루션은 전례없이 뛰어난 민첩성을 제공한다. 오라클 클라우드 플랫폼은 기존 IT 인프라로 간단하게 통합되기 때문에 기업들이 혁신을 이어가고 고객의 요구에 새로운 서비스로 즉시 반응할 수 있게 한다”고 전했다.

<박시현 기자> pcsw@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