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른전자가 획득한 특허 ‘멀티 eMMC’는 하나의 eMMC에 한 쌍의 낸드플래시 메모리와 컨트롤러가 두 개 들어간 기술로, 데이터의 안정성을 강화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바른전자(대표 김태섭 임세종)는 내장형 저장장치인 eMMC(embedded Multi Media Card) 관련 특허를 취득했다고 20일 밝혔다.

바른전자가 획득한 특허명은 ‘멀티 eMMC’로, 하나의 eMMC에 한 쌍의 낸드플래시 메모리와 컨트롤러가 두 개 들어간 기술이다.

eMMC는 플래시 메모리와 메모리 컨트롤러가 하나의 칩에 구성된 낸드 플래시 기반의 스토리지(저장장치)이다. 주로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에 사용되며 기존 낸드 메모리카드에 비해 △빠른 데이터 처리 속도 △저전력 △소형화 등의 강점을 갖고 있다.

‘멀티 eMMC’의 가장 큰 강점은 데이터 안정성이다. 하나의 메모리가 멈출 경우 다른 메모리가 작동해 안정적인 저장과 읽기 기능이 가능하다.

데이터 저장의 효율성도 높였다. 대부분은 데이터를 한 개의 플래시 메모리에 저장하지만 블랙박스처럼 전후방 데이터를 나눠서 저장하는 것이 효율적인 경우도 있다. 멀티 eMMC를 사용하면 데이터를 전후방으로 나눠서 저장, 관리할 수 있다.

바른전자는 특허 기술을 토대로 4GB, 8GB, 16GB, 32GB 등 다양한 용량의 eMMC를 제작해 공급활 계획이다.

<박시현 기자> pcsw@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