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웨이(www.huawei.com/kr)는 본사 발표를 인용, 화웨이가 애자일(Agile) IoT(Internet of Things, 사물인터넷) 솔루션을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애자일 IoT 솔루션은 개방형 기술을 활용한 IoT 네트워크 구성과 효율적인 관리, 유지 보수 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애자일 컨트롤러, 애자일 IoT 게이트웨이, IoT 운영체제인 ‘라이트 OS(LightOS)' 등 세 가지 요소로 구성됐다.

애자일 컨트롤러는 IoT 플랫폼으로 IoT 터미널, 게이트웨이, 컴퓨팅 자원, 애플리케이션, 데이터 통합 관리를 지원한다.

다양한 산업 애플리케이션 접속을 지원하는 오픈 SW 아키텍처 상에서 구동된다.

애자일 IoT 게이트웨이는 다양한 산업용 센서를 IP에 연결하도록 설계됐다.

프로토콜을 역동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17가지 이상 IoT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며, 컴퓨팅 및 스토리지 자원을 통합해 내부 처리할 수 있게 한다. 또 물, 먼지, 충격에 강하며 전자파 방지 인터페이스 성능도 지원한다.

라이트 OS는 사물인터넷 기기용 경량 OS다.

화웨이 측은 “라이트 OS는 타 IoT OS와 비교해 3분의 1 수준의 크기, 4분의 1 수준의 전력 소모, 그리고 20% 더 빠른 100만분의 1의 응답 속도를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또 라이트 OS는 통합 개발 플랫폼을 제공하는 오픈소스 OS다. 파트너사들은 오픈소스 커뮤니티에서 코드를 무료로 내려 받아 IoT 시스템을 개발할 수 있다.

리 시엔인(Li Xianyin) 화웨이 엔터프라이즈 게이트웨이 본부장은 “네트워크는 미래 IoT 사회에서 기업들이 가치를 창출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며 “화웨이는 IoT 기술, 제품, 서비스로 기존 산업의 안정적인 디지털화와 IoT 생태계 구축을 지원할 것”이라 말했다.

<김나영 기자> kny7732@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