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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사례
에쓰오일 EPM은 비즈니스와 유기적 연동 모범사례오라클 하이페리온 솔루션 도입, 2년 5개월 걸려, 사전작업 철저 수행
윤훈진 기자  |  hjyoon@bi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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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9.08.20  17:4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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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성과관리(EPM:Enterprise Performance Management) 솔루션을 도입할 때 기업의 가장 큰 관심은 IT 시스템이 실제 비즈니스와 얼마나 유기적으로 연동되는가에 몰려 있다. 국내 정유회사인 에쓰오일이 추진한 EPM/BI 프로젝트는 이런 이슈에 매우 근접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08년 1월부터 EPM/BI 프로젝트에 착수해 2년 5개월 동안 진행된 에쓰오일의 EPM/BI 프로젝트는 경영진과 직원이 모두 접근할 수 있고 핵심 성과 지표(KPI) 고도화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시스템 구축 전에 제도 마련 및 방향 설정 등 사전 작업 철저 = 시스템 도입에 앞서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해 에쓰오일 경영본부는 2008년 1월부터 성과관리체계(EPM)의 제도 마련에 나섰다. 성과관리제도의 목적, 중점 추진방향 등을 정하고 이를 시스템에 어떻게 반영할지에 초점을 맞췄다.

에쓰오일 경영기획실 경영개선팀 백우진 상무는 20일 개최된 구축사례 발표회에서 "시스템 도입 전에 700여 차례 이상 임원 및 직원들과 회의를 가질 만큼 방대한 사전 준비 작업을 했으며 도입 이후에도 2400여명 전직원에게 40회 이상의 맞춤교육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EPM 프로젝트는 무엇보다 전사적인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다는 분석에 따른 결정.

에쓰오일의 EPM 프로젝트의 목적은 회사 전략을 측정할 수 있는 잣대를 마련해 이를 객관적인 보상체계로 연결하는 것이었다. 여러 커뮤니케이션 수단과 실행을 실제 시스템 상에서 활성화할 수 있는 순환 구조, 그리고 성과에 대한 적절한 보상체계의 구축을 EPM 프로젝트의 핵심 포인트로 삼은 셈이다.

백우진 상무는 "실행력을 측정할 수 있고 이를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의사소통체계에 필요한 IT 기술로 도입하고자 한 것이 이번 프로젝트의 목적"이었다고 밝혔다.

에쓰오일이 결정한 시스템 구축방향은 무엇보다 사용자 편의성 및 직관적 해석을 고려한 개발에 중점을 뒀다. 이를 위해 ERP, PRM, HRM 등 기간계 시스템 데이터를 가능한 한 활용하고 GUI(GRAPHIC USER INTERFACE)를 강화했으며, CLICK&GO 기능으로 구성을 단순화 했다.

또 시스템과 비즈니스 프로세스 간의 상호 유기적 연결, 교육 강화를 통한 사용자 마인드 제고, Enterprise Value Map, Value Chain 등을 통해 임직원 전략목표 달성 및 가치 중심화면 개발 등을 구축 방향으로 잡았다.

◆현업 사용자 편의 최대 고려해 인터페이스에 중점 = 2009년 1월부터 6개월 간 진행된 시스템 구축 과정에서는 오라클의 하이페리온 퍼포먼스 스코어카드, 하이페리온 데이터 인터그래이션 매니지먼트, 에스베이스 등의 제품을 도입했다.

에쓰오일은 "오라클 하이페리온 퍼포먼스 스코어카드의 경우 엔진의 안정성이 뛰어나며 다양한 산식 구현이 가능하며 에스베이스를 통한 데이터 활용성 등이 정유산업의 특성에 잘맞았다"면서 오라클의 EPM/BI 솔루션의 선정배경을 밝혔다. 구축 이후 세부 데이터 조정과 항목 컨설팅에는 피엔피 컨설팅과 액센츄어가 참여했다.

에스오일의 EPM/BI 시스템은 다양한 관리용 툴, 관리조직을 통한 현업 사용자 커뮤니케이션 활성화, 그리고 교육 및 매뉴얼의 체계화 등 3가지 관점으로 구축됐다.

에쓰오일은 먼저 70% 이상의 실적 성과 데이터가 자동으로 기존 시스템에서 연동되도록 했으며, 이미 구축한 EPM으로 임원 및 직원들의 업무 결과가 회사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를 심도 깊게 보여주는 인터페이스에 신경을 썼다.

예를 들어 실적이 나쁠 경우 캐치업 플랜이 뜨며, 시스템 상에서 보여주는 KPI는 여러 형태의 그래픽, 파일 등으로 볼 수 있다.

직원 및 임직원에게 제공되는 Enterprise Value Map은 개개인의 업무가 회사 영역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가를 직관적으로 제공한다. 이는 기업의 최근 중요한 이슈 중 하나인 가치경영의 중요한 첫 걸음이라는게 백우진 상무의 설명이다.

이외에 정유사업이라는 특성을 고려해 시스템 상에서는 공장, 마케팅, 파이낸스, 기획 등 4개 분야로 성과관리지표를 분류해 이를 포괄적으로 통합하고, 성공 전략 실행을 위한 모델을 마련해 성과관리에 반영하도록 했다.

◆시스템과 현업간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성패 좌우 = 백우진 상무는 "많은 기업들이 EPM 도입 시, 정작 실행 단계나 현업에서의 사용 시 실패하는 경우가 많았다는 점을 고려해 전담반을 따로 두고 시스템과 현업 간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현재 진행형이라고 강조했다.

에쓰오일의 EPM/BI 시스템은 지난 6월 오픈 이후 현재까지 안정화 단계로 도입 초기에 마련한 제도적 기반 하에 객관적인 성과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에쓰오일은 향후 지속적인 KPI 고도화를 진행하고, 이를 효율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시스템 고도화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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