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퍼 네트웍스는 16일 SRX5800 서비스 게이트웨이용 신규 하드웨어를 발표했다.

SRX5800 서비스 게이트웨이는 초고속 네트워크 트래픽 보호용 제품이다. 주니퍼 네트웍스는 이 제품에 장착 가능한 3세대 인터페이스 카드(IOC3), 3세대 시스템 컨트롤 보드(SCB3) 등 신규 하드웨어를 오는 6월 출시할 계획이다.

이번 신규 하드웨어를 활용하면 아이믹스 트래픽(Internet Mix Traffic, 실제 조건에서 볼 수 있는 일반적인 인터넷 트래픽)에 대한 방화벽 처리 성능을 2테라비트(Tbps)까지 향상, 갑작스러운 대역폭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보안 장비에 잠재돼 있던 병목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주니퍼 네트웍스의 크리스토퍼 호프 SCTO(Security Chief Technology Officer)는 “네트워크 위협 요소들이 끊임없이 진화하고 네트워크에 연결된 기기들이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기업은 네트워크 성능 요구를 만족하는 동시에 빠르고 효율적이며 확장 가능한 보안 시스템을 구축해야 하는 과제에 직면해 있다”며 이번 신제품 출시 배경을 밝혔다.

또 크리스토퍼 호프 SCTO는 “주니퍼 네트웍스 솔루션은 현 시장에서 가장 빠른 가용 처리량을 제공함으로써 기업이 보안 실행을 가속화할 수 있게 해준다”고 말했다.

<김나영 기자> kny7732@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