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네라(CEO 톰 팔론 www.infinera.com)는 페이스북(CEO 마크 주커버그 www.facebook.com)이 자사의 지능형 전송 네트워크(Infinera Intelligent Transport Network)를 도입했다고 16일 밝혔다.

페이스북은 유럽 전역의 데이터센터를 연결해 최대 초당 8테라비트(Tb/s)를 전송할 수 있는 지상 광통신 네트워크를 구현하고자 인피네라 솔루션을 도입했다.

이번 구축으로 페이스북은 100만개 이상 고화질 HD 동영상을 동시에 스트리밍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하게 됐다.

페이스북의 니클라스 콤스테트(Niclas Comstedt) 네트워크 엔지니어링 책임자는 “인피네라의 지능형 전송 네트워크로 네트워크 운영을 간편하게 유지하는 동시에 네트워크 용량을 쉽고 빠르게 확대할 수 있게 됐다. 도입이 완료되면 필요시 전송 테라비트를 원하는 만큼 상향 조정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인피네라의 톰 팔론(Tom Fallon) CEO는 “페이스북의 이번 도입은 선도적인 인터넷 콘텐츠 업체가 전 세계적으로 광대역 전송을 가속화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자체 데이터센터를 상호 연결,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전형적인 사례”라고 말했다.

한편 인피네라의 지능형 전송 네트워크 플랫폼은 트래픽 증가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SDN(Software Defind Network,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 기반 API로 새로운 서비스 도입 시간과 운영비용을 최소화한다.

<김나영 기자> kny7732@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