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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시장점유율 50% 깨졌다49.6% 기록…“장기 미사용 회선 정리했다” 주장
김나영 기자  |  kny7732@bi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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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3.25  14: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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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창조과학부가 발표한 ‘무선 통신서비스 통계 현황’ 중 ‘MNO, MVNO별 가입자수’

SK텔레콤의 시장점유율 ‘50%’가 깨졌다. 미래창조과학부가 25일 발표한 ‘무선 통신서비스 통계 현황’에 따르면 2월 말 기준 SK텔레콤(이하 SKT)의 누계 가입자 수는 2835만 6564명(알뜰폰 가입자 포함)을 기록했다. 이로써 SKT의 국내 통신시장 점유율은 49.6%가 됐다.

이에 대해 SKT는 “자체 특별점검에 따른 결과”라는 입장을 내놨다. 경쟁사에게 점유율을 빼앗긴 게 아니라 본래 갖고 있던 허수를 스스로 내려놓았다는 답변이다.

SKT201411월부터 지난 2월까지 전국 유통망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 장기 미사용 선불 이동전화 등을 정리했다고 밝혔다. 정리된 회선은 약 45만 건. 사실관계 확인 절차를 거쳐 회선을 해지하다 보니 2월에 가장 많은 회선이 정리됐다. SKT2월 말 기준 누계 가입자 수는 전월 대비 365019명 줄어들었다. 갑작스러운 대규모 사용자 이탈처럼 보이지만, ‘직접 잘라낸 허수의 규모보다는 적은 수치다.

SKT 측은 “휴대폰 보급률이 110%에 근접하고 있으며 사물인터넷(IoT) 시장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현재 시장점유율 기준은 환경을 온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기존의 무의미한 경쟁에서 탈피하기 위한 결단”이라고 말했다.

장동현 SKT 사장은 “이동통신 산업이 미래 국가 경제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상품과 서비스 중심의 경쟁 패러다임 구축이 절실하다. 1위 사업자로서의 책무를 무겁게 받아들여, 소모적 경쟁을 지양하고 본원적 경쟁력에 기반을 둔 고객의 신뢰를 구축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 말했다.

한편 KT의 누계 가입자 수는 2월 말 기준 1743만 2306명(30.49%),  LG유플러스의 경우 1138만 1348명(19.91%)을 기록했다.

<김나영 기자> kny7732@bi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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