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만텍코리아는 스토리지를 추가 구매하지 않고도 데이터 양과 관리의 복잡성, 인프라스트럭처 등을 절감해 기존 스토리지의 활용도를 높여주는 내용의 중복 제거 전략을 최근 발표했다.

시만텍의 데이터 중복제거 기술은 데이터 보호 솔루션인 넷백업(NetBackup), 윈도우용 백업 및 복구 솔루션인 백업 이그젝(Backup Exec), 이메일 아카이빙 솔루션인 엔터프라이즈 볼트(Enterprise Vault) 등 정보관리 플랫폼에 통합돼 있으며, 써드파티의 중복제거 솔루션과 통합해 중앙집중식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시만텍의 데이터 중복제거 전략은 ▲데이터 절감 ▲관리 복잡성 절감 ▲인프라 절감 등 크게 측면에서 나눠 볼 수 있다.

먼저 데이터 절감 측면의 전략은 중복제거 기술을 정보 소스에 더욱 밀접하게 적용해 전체 기업 환경의 데이터 양을 절감하겠다는 것이 그 골자다. 시만텍에 따르면 현재 중복제거 기술은 정보관리주기의 타깃 단계에만 적용되기 때문에 그 효과가 제한적이지만, 시만텍의 엔터프라이즈 볼트는 중복제거 기술을 정보 소스에 보다 직접적으로 적용시켜 익스체인지, 쉐어포인트, 윈도우 파일공유 등 애플리케이션에서 메시지, 파일, 쉐어포인드 등의 콘텐츠를 바로 중복 제거된 아카이브로 이동시켜준다.

관리 복잡성 절감 측면에서는 시만텍뿐 아니라 써드파티 중복제거 제품에서 제공하는 중복제거를 중앙집중식으로 관리하는 점이 핵심 전략이다.

시만텍의 설명에 의하면 넷백업 또는 백업 이그젝을 사용하면 클라이언트에서 백업 데이터에 대해 즉각적인 중복제거를 실행할 수 있고, 데이터 센터와 해외 원격 사무실의 중복제거를 중앙집중식으로 관리할 수 있다. 그 결과, 백업 스토리지를 최대 95%까지 감소시킬 수 있으며, 재해 상황에서도 신속하게 애플리케이션을 복구할 수 있다. 특히 넷백업의 경우 오픈 스토리지 API를 통해 데이터도메인, 퀀텀, 팔콘스토어 및 EMC 등 써드파티 솔루션과 통합되어 중앙집중적인 관리 기능을 제공, 복잡성을 줄여 주며, 운영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도 절감해준다.

인프라스트럭처 절감 측면의 전략은 중복제거를 활용해 스토리지 통합과 효율적인 가상 서버 보호, 그리고 단순한 관리로 서버 가상화에 대한 투자 회수 개선 등이 그 주요 내용이다. 시만텍 측은 “서버 및 스토리지 통합 환경에서 익스체인지 및 노츠 DB의 크기를 줄여주고, PST/NSF 파일을 제거할 수 있는 중복제거 기술을 원활하게 지원한다. 또한 백업 클라이언트의 중복제거로 가상 서버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백업 스토리지를 통합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시만텍코리아 제품기술 본부의 강일선 상무는 “최근 기업들은 IT 비용절감 방안의 하나로 스토리지 자원 효율성 확보에 힘쓰고 있다”면서 “시만텍은 불필요한 투자를 줄일 수 있는 중복제거 전략을 적극 펼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