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 코리아(대표 형원준, www.sap.com/korea)가 지난 9월 하소 플래트너(Hasso Plattner) SAP 창업주가 방한해 발표한 디자인씽킹혁신센터(AppHaus)의 건립에 본격 나섰다.

SAP의 최고 디자인 책임자(Chief Design Officer, CDO) 사무엘 옌(Samuel Yen)은 15일 방한해 19일까지 방한 기간동안 건립 후보지를 현장 방문하고, 정부 관계자를 만나 혁신센터의 추진 경과와 향후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사무엘 옌 CDO의 방문에 이어 내년 1월에는 본사의 시설총괄조직이 방한할 예정이다. 디자인씽킹혁신센터는 성남, 판교 등 후보지를 검토해 내년 상반기 안에 결정된다.

사무엘 옌 CDO는 디자인씽킹을 활용해 제품의 혁신과 개발을 이끄는 SAP 본사 소속의 최고 디자인 책임자로, 현재 SAP의 모든 제품군의 UI 부문의 구현 및 설계를 총괄하고 있다. 디자인씽킹을 활용한 창조적 협업 활동을 통해 개인 및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등 신제품을 개발하고 시장에 안착시키는 역할을 담당한다. 현재 직무를 맡기 전, 독일SAP 혁신센터를 선두 지휘하며, 신제품 개발과 고객층 확대에 기여한 바 있다.

디자인씽킹혁신센터는 선진 문제해결 방법론인 디자인씽킹과 빅데이터 플랫폼인 SAP HANA를 기반으로 기업이나 기관의 혁신을 지원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소프트웨어 산업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 창조적 인재를 배출해 창조경제 실현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동기 기자> kdk@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