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히다찌 이정현 차장

최근 모바일 기기와 사물 인터넷(Internet of Things)을 넘어 만물 인터넷(Internet of Everything)의 본격적인 확산으로 데이터는 과거의 어느 때와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다.

급증하는 데이터의 효율적인 운영 및 적용을 위한 클라우드와 빅데이터 등 신기술이 확대 적용되고 소프트웨어 정의(Software Defined Anything, SDx)와 같은 새로운 트랜드 또한 큰 이슈로 급부상하고 있다.

◆클라우드 인프라와 소프트웨어 정의(Software Defined Anything, SDx) =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는 확장성, 효율성, 유연성이다.

즉 애플리케이션 및 컴퓨팅 인프라의 복잡성을 최소화한 상태에서 인프라 확장이 가능해야 하며, 인프라의 통합, 가상화, 공유 서비스 등을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각 인프라의 워크로드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을 자동으로 재할당 및 프로비저닝(Provisioning) 할 수 있어야 한다.

이같은 클라우드 인프라의 요구 사항에 맞춰 대두되고 있는 최신 트랜드가 ‘소프트웨어 정의(Software Defined Anything, SDx)’이다.

소프트웨어 정의(이하 SDx)란, 기존 하드웨어 중심의 IT 인프라 구조를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변화시키는 것을 말한다.

SDx 구조에서는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의 모든 기능 및 관리는 개별적 하드웨어가 아닌 소프트웨어를 통해 이뤄지게 된다.

현재까지의 IT 인프라 환경에서는 서로 호환되지 않는 각 업체의 제품들로 인해 IT 인프라 확장 또는 교체 시 특정 업체에 종속되거나 추가 비용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았다.

SDx 인프라가 정립되면 ‘소프트웨어로 정의된’ 구조를 통해 IT 인프라의 확장성, 효율성 및 유연성 등을 만족 시킬 수 있다.

최근 x86기반의 서버 가상화 기술의 확대를 통해 서버 분야에서는 SDx가 점차 자리 잡아가고 있는 추세(소프트웨어 정의 컴퓨팅(Software Defined Computing, SDC))이며, 스토리지 및 네트워크 분야까지 확대하려는 움직임이 점차 가속화 되고 있다.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Software Defined Storage, SDS),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Software Defined Network, SDN) 등이 이러한 트렌드이며, SDC, SDS, SDN등을 통합한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Software Defined Data Center, SDDC)를 통해 향후 클라우드 인프라 환경이 구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 [그림 1] HDS VSP G1000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Software Defined Storage, SDS) = 데이터의 급격한 증가는 이를 효율적으로 저장 및 운영할 수 있는 스토리지의 요구를 수반할 수 밖에 없다.

따라서 SDx를 기반으로 한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에서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Software Defined Storage, 이하 SDS)는 매우 중요한 요소라 할 수 있다.

SDS는 소프트웨어를 통해 전체(동종 또는 이기종) 스토리지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스토리지 가상화 솔루션을 기반으로 통합된 하드웨어 리소스 풀(Resource Pool)을 생성하고, 볼륨의 할당이나, 재조정 및 그에 따른 데이터 이관 등을 자동화하며, 이를 위해 소요되는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는 시스템 또는 아키텍처를 말한다.

최근 주요 스토리지 공급 업체들은 향후 클라우드 인프라의 기반이 될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Software Defined Data Center, SDDC)에 최적화하여 적용할 수 있는 SDS를 목표로 새로운 스토리지 솔루션을 개발 및 출시하고 있다.<그림1 ‘히다찌 데이터 시스템즈(Hitachi Data Systems, HDS)의 VSP G1000’>

◆LG히다찌 ‘VSP G1000’ = 히다찌 데이터 시스템즈(Hitachi Data Systems, 이하 HDS)는 2014년 4월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Software Defined Data Center, SDDC)의 효과적인 실현을 위해 ‘지속적 클라우드 인프라(Continuous Cloud Infrastructure, CCI)’라는 전략을 세우고 이를 기반으로 한 스토리지 가상화 OS(Storage Virtualization Operating System, 이하 SVOS) 및 이를 탑재한 스토리지 VSP G1000 출시했다.

지속적 클라우드 인프라(Continuous Cloud Infrastructure, CCI)는 보다 개선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가용성(Available), 자동화(Automated), 민첩성(Agile)을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비즈니스 요구 사항에 효과적으로 대응 ‘비즈니스 정의 IT’를 실현하겠다는 전략이다.

이 전략은 스토리지 기반 가상화, 통합 컴퓨팅 솔루션 등을 결합해 기존 IT 인프라 구성 요소의 재설계 및 운영 중단 없이 데이터 센터 내의 모든 구성 요소를 소프트웨어를 통해 관리할 수 있도록 구성, 차세대의 자동화된 데이터 센터 구현을 지원하는 것을 그 목표로 하고 있다.

▲ 그림2 ‘글로벌 스토리지 버추얼라이제이션 구조’

◆비즈니스 연속성을 향상시키는 가상화 ‘GSV(Global Storage Virtualization)’ = SVOS를 통해 새롭게 제공하는 스토리지 가상화 기술 ‘글로벌 스토리지 버추얼라이제이션(Global Storage Virtualization)’은 다수의 물리적 스토리지를 하나의 가상 머신 형태로 할당하고 관리, 데이터 관리의 복잡성을 줄이고 비즈니스 연속성을 향상 시킬 수 있다.<그림2 ‘글로벌 스토리지 버추얼라이제이션 구조’ 참조>

스토리지 기반 가상화를 통해 동종 또는 이기종 스토리지 통합 운영 및 관리를 지원하고 동종 또는 이기종 스토리지 간 가상화 구성을 통해 무중단 데이터 마이그레이션 지원도 강점이다.

액티브 액티브(Active–Active) 볼륨 미러링을 통해 물리적 스토리지를 뛰어넘어 한쪽 볼륨의 장애 발생 시에도 서비스 중단 없이 시스템 전환이 가능하다.

액세스 분산 및 자동 계층화는 LG히다찌 ‘VSP G1000’의 강점. ‘히다찌 다이내믹 프로비저닝(Hitachi Dynamic Provisioning, HDP)’, ‘히다찌 다이내믹 티어링(Hitachi Dynamic Tiering, HDT)’ 솔루션을 통해 스토리지 리소스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그림3 ‘LH히다찌 HDP, HDT 구조’ 참조>

▲ 그림3 ‘LG히다찌 HDP, HDT 구조’

<LG히다찌 이정현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