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M웨어(CEO 팻 겔싱어)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VM월드 2014’에서 애플리케이션, 데이터, 기기 관리까지 통합적으로 할 수 있는 플랫폼 ‘VM웨어 워크스페이스 스위트(Workspace Suite)’를 27일 발표했다.

‘워크스페이스 스위트’는 ‘에어워치 바이 VM웨어(AirWatch by VMware)’의 모바일 및 콘텐츠 관리 솔루션과 ‘호라이즌(Horizon)’ 솔루션에 단 한번으로 통합 접속할 수 있는 포털을 제공한다.

이 솔루션은 IT 조직에게는 포괄적인 관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사용자에게는 모바일 기기와 데스크톱을 유기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싱글 사인온(Single Sign-on) 방식을 통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생산성 높여 = 모바일 기기에서 한번의 터치를 통해 VM웨어 워크스페이스 포털에 내장돼 에어워치 애플리케이션 카탈로그에 나타나는 웹, SaaS와 윈도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할 수 있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위한 확장 가능한 통합 플랫폼 = VM웨어 ‘v클라우드 오토메이션 센터(Cloud Automation Center)’와 ‘v센터 오퍼레이션 매니저(Center Operations Manager)’를 통해 프라이빗과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에 걸쳐 컴퓨팅 자원 관리를 모니터링하고 자동화할 수 있다.

업그레이드된 VM웨어 호라이즌은 기업이 비용을 낮추고 관리를 단순화하면서도 높은 성능의 데스크톱 가상화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해준다.

◆클라우드볼륨(CloudVolumes)을 통한 실시간 애플리케이션 제공 = 최근 VM웨어가 인수한 애플리케이션 배포 기술 업체 ‘클라우드볼륨’을 통해 실시간으로 앱, 유저 세팅과 데이터를 모든 가상 데스크톱에 제공, 고객들이 통합 인프라에서 개인화된 데스크톱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해준다.

◆크롬북에서 뛰어난 그래픽의 고성능 애플리케이션 제공 = VM웨어는 구글, 엔비디아와 협력해 크롬북에서 고성능의 워크스테이션급 앱과 데스크톱에 접속할 수 있는 기술 프리뷰를 공개했다.

시스템 성능이나 애플리케이션 지원을 저해하지 않으면서도 비주얼 컴퓨팅이 필요한 고객들에게 보다 많은 하드웨어 선택 옵션을 줄 수 있게 됐다.

데이터센터에 구축되는 ‘엔비디아 그리드 버추얼(NVIDIA GRID virtual) GPU(vGPU)’와 크롬북에 도입되는 엔비디아 테그라(NVIDIA Tegra) K1‘ 프로세서를 차세대 VM웨어 블라스트(Blast) 성능과 통합, 매끄럽고 전력효율적인 가상 데스크톱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VM웨어 호라이즈 DaaS를 통해 서비스 형태로 제공되는 앱(Applications as a Service) = VM웨어 호라이즌은 기존에 사용하던 애플리케이션, 공유된 데스크톱 세션들, 전체 가상 데스크톱과 퍼블릭 클라우드 DaaS(Desktop as a Service)를 통한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미국에서만 출시됐던 호라이즌 DaaS는 영국을 포함한 유럽 시장에서도 출시될 예정이다.

산제이 푸넨(Sanjay Poonen) VM웨어 수석부사장 겸 엔드유저컴퓨팅 부문 사장은 “워크스페이스 스위트는 모바일, 데스크톱과 데이터를 통합하는 하나의 가상 업무공간에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제품”이라며 “VM웨어는 데이터 센터에서 디바이스까지 비즈니스의 필요에 맞춰 간단하고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통합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VM웨어는 VM월드 2014 행사에서 서비스 형태로 제공되는 차세대 데스크톱과 애플리케이션인 ‘프로젝트 메터(Project Meteor)’의 기술 프리뷰도 함께 공개했다.

현재의 데스크톱 가상화 솔루션들이 단순히 데스크톱 관리 방식을 개선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는 반면, 이 기술은 가용할 수 있는 모든 가상 머신을 역동적으로 활용해 개별 사용자의 앱과 데이터를 지원하는 개인화된 데스크톱을 생성해 준다고 VM웨어는 밝혔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