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M웨어(CEO 팻 겔싱어)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VM월드 2014에서 새로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라인업을 발표했다.

지난해 VM웨어가 ‘v클라우드 하이브리드 서비스(Cloud Hybrid Service)’라는 이름으로 발표했던 ‘v클라우드 에어(Cloud Air)’는 1년이 지난 현재 미국, 유럽 및 아태지역의 중소기업에서 대기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고객에게 클라우드를 가장 빠르게 구현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다.

미국과 영국, 일본에 8개의 데이터 센터를 두고 있으며, 일본에서는 최근 소프트뱅크와 협력해 ‘v클라우드 에어’를 출시했다.

또한 중국에서도 세계적인 수준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 구축을 위해 차이나텔레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기도 했다.

◆‘v클라우드 에어 버추얼 프라이빗 클라우드 온디맨드(Cloud Air Virtual Private Cloud OnDemand)’ = 필요할 때 바로 접속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로, 신용카드 결제가 완료되는 즉시 ‘v클라우드 에어’에 접속, 원하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v클라우드 에어 오브젝트 스토리지(Cloud Air Object Storage) = 확장성, 비용 효율성 및 안정성이 뛰어난 비정형 데이터용 스토리지 솔루션으로, 이를 통해 사용자는 페타바이트에 달하는 규모까지 스토리지를 확장할 수 있고 서비스를 이용한 만큼만 비용을 지불하면 된다.

아울러 v클라우드 에어는 독립 소프트웨어 벤더(ISV)들로부터 사전에 인증된 다양한 솔루션들을 제공해 빠르게 변화하는 모바일 환경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해준다.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관리 = 모바일 기기, 앱, 이메일, 브라우저와 콘텐츠 관리 플랫폼 ‘에어 워치 바이 VM웨어(AirWatch by VMware)를 올해 안에 v클라우드 에어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 솔루션은 개인용, 업무용 또는 공유용 모바일 기기를 하나의 중앙 콘솔로 단순하고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해준다.

◆서비스로서의 모바일 백엔드(Mobile Backend as a Service, mBaaS) = 엔터프라이즈 BaaS 업체 또는 모바일 플랫폼 ‘킨베이(Kinvey)’, ‘빌트아이오(built.io)’, ‘스트롱루프(StrongLoop)’ 등에서 제공하는 mBaaS 솔루션을 통해 ‘v클라우드 에어’ 위에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만들고, 기업의 백엔드 시스템이나 외부 클라우드 서비스와 통합할 수 있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 플랫폼(Mobile Application Development Platform, MADP) = 개발자들은 ‘센차(Sencha)’의 고성능 HTML5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을 비롯한 모바일 웹 애플리케이션 개발 툴을 사용, ‘v클라우드 에어’ 위에서 모바일 앱을 만들 수 있다.

◆피보탈 CF 모바일 서비스 = 엔터프라이즈 PaaS 선도 기업 피보탈(Pivotal)이 고객 브랜드의 모바일 앱들을 지원하기 위해 ‘피보탈 CF’를 ‘v클라우드 에어’ 기반으로 확장해 푸쉬 알림, API 게이트웨이와 데이터 싱크 등 엔터프라이즈 표준 컴플라이언스와 보안 수준에 맞는 모바일 백엔드 역량을 강화했다.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발레단인 샌프란시스코 발레단은 전세계적으로 연간 100회가 넘는 공연을 선보이면서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견고한 IT 시스템과 재난 대응을 위해 VM웨어 v클라우드 에어를 도입했다.

머레이 보그노비츠 (Murray Bognovitz) 샌프란시스코 발레단 IT 디렉터는 “v클라우드 에어 재해복구(Cloud Air Disaster Recovery)를 통해 재난 복구력과 안정성이 크게 향상됐고, 기존 IT인프라를 유지하면서도 최소한의 투자로 퍼블릭 클라드의 혜택을 극대화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빌 파더스(Bill Fathers) VM웨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 부문 수석 부사장은 “현대 비즈니스 환경에서 매출을 높이고, 브랜드를 차별화하며, 고객 충성도를 높이기 위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VM웨어는 클라우드 역량을 확장해 v클라우드 에어를 차세대 모바일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구축, 배치, 스케일링 및 운영에 있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VM웨어는 고객들에게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의 혜택을 활용할 수 있는 보다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전세계 네트워크 ‘VM웨어 v클라우드 에어 네트워크’도 함께 발표했다.

이 네트워크는 VM웨어의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네트워크로 100개국 이상에서 3800개가 넘는 VM웨어 서비스 프로바이더 파트너사들이 포함돼 있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